외국인 이틀간 1조2천억 '팔자'

입력 2013-06-21 17:18   수정 2013-06-22 03:02

국고채 금리 3%선 돌파
환율도 이틀새 24원 올라



‘버냉키 쇼크’ 여진으로 유럽과 미국 증시가 2~3% 하락하자 국내 금융시장이 21일 다시 흔들렸다. 주가와 채권값, 원화가치가 연이틀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7.66포인트(1.49%) 내린 1822.83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유가증권시장에서 776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돈을 풀어 경기를 살리는 양적완화 정책의 출구 일정을 언급한 직후인 전날보다 코스피 낙폭(2%)은 줄었으나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커졌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우려되던 연 3%선을 결국 넘어버렸다. 전날보다 0.10%포인트 급등, 연 3.04%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4.5원으로 마감, 전날보다 8.8원 올랐다. ‘버냉키 쇼크’ 이후 이틀 새 23.7원 급등했다.

국내 금융시장의 동요는 약 52조원에 달하는 외국인 자금의 이탈 가능성 때문이다.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이 시작된 2008년 11월 이후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한 금액은 총 52조원에 이른다.

국제 원자재 가격도 직격탄을 맞았다. 올 들어 줄곧 떨어진 금값은 20일 4.79% 하락한 여파로 트로이온스(31.1g)당 1290달러로 약세를 보였다. 구리 가격은 한때 t당 6750달러까지 떨어졌다. 20개월 만의 최저치다.

장규호/노경목 기자 danielc@hankyung.com





▶[공지] 2013 제 3회 대한민국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평가 대상 -7월15일 결과발표!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안마女' 따라 원룸 가보니, 옷 벗긴 후…깜짝
이주노 "2살 많은 장모, 이럴 줄은" 깜짝 고백
송대관의 추락…166억 빚 때문에 '덜덜'
女대생, 시험 지각했다고 교수님이 속옷을…
딸 성관계 목격 · 데이트 성폭력…10대의 실태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