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리 갔다리 춤' 원로 코미디언 남철 선생 타계

입력 2013-06-21 17:23   수정 2013-06-22 05:24

원로 코미디언 남철 씨(본명 윤성노)가 21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9세.

고인은 1972년 TBC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MBC ‘웃으면 복이 와요’ ‘청춘행진곡’ ‘청춘만만세’ 등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코미디언 남성남과 콤비로 1970년대 한국 코미디를 이끌었다. 남철-남성남 콤비의 ‘왔다리 갔다리 춤’은 한 시대를 풍미한 히트작이었다.

꾸준히 콤비로 활동해온 이들은 2000년대 들어 SBS ‘폭소클럽’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후배 코미디언들과 함께 무대에 섰고, 작년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복고 클럽’ 코미디 공연을 펼쳤다.

2000년 제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2011년 제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23일 오전 6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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