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해 말 전체 법인택시 2만322대에 장착한 택시정보시스템 자료와 255개 법인택시업체로부터 받은 2011∼2012년도 운행기록장치자료, 임금대장 등을 바탕으로 법인택시기사 처우실태를 분석해 23일 발표했다. 일부 표본조사를 한 적은 있지만 전수조사는 처음이다.
법인택시기사의 평균소득은 매달 26일을 꽉 채워 하루 평균 10시간, 시간당 1만4500원의 운송수입을 올렸을 경우 약 187만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월 정액급여 120만원에 사납금 이상 벌어들인 운송수입 67만원을 합한 것이다.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월 소득은 하루 7.2시간씩 매달 22일 일해 평균 300만 원을 받는다.
법인택시기사는 하루평균 10시간40분 일하고 10만8900원의 사납금을 냈다. 법인택시기사의 85.9%는 사납금 이상의 수입을 올려 남은 돈을 가져갔다.
하루 수입은 사납금을 포함해 14만∼15만원이 12.6%로 가장 많았고 13만∼14만원이 12.0%, 15만∼16만원이 11.9%, 16만∼17만원이 11.6% 순이었다.
사납금 미납액은 정액급여에서 차감해야하기 때문에 택시기사들이 사납금을 채우기위해 과속, 신호위반, 승차거부 등을 하는 경우가 잦아 개선이 시급하다고 시는 지적했다.
법인택시 한 대당 하루평균 주행거리는 221km로 이 중 손님을 태우고 영업한 거리는 64% 인 141km였고, 나머지 거리는 빈차로 다닌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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