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와 휴양시설을 결합한 제주한라병원의 메디컬리조트 WE호텔(사진)이 제주 서귀포에 들어선다. 오는 8월 말 개원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WE호텔은 제2회 로하스박람회 주관기관인 제주한라병원의 야심작이다.
WE호텔은 20만㎡ 부지에 수(水) 치료, 성형미용, 건강검진 등 의료시설과 숙박시설을 갖추게 된다. 자연 요소(물·공기·산림)와 인위적 기술(메디컬)을 융·복합한 의료관광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WE호텔은 메디컬리조트답게 이름다운 풍광에도 신경을 썼다. 산방산과 형제섬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서귀포시 회수동 산 중턱에 들어선다. 옛 트레블러스호텔이 있던 자리다. 울창한 산림과 청정한 공기, 탁 트인 풍광으로 유명한 이곳은 ‘건강’과 ‘지속가능성’이라는 개념을 담은 로하스 구현에 최적의 위치라는 평이다.
제주한라병원은 WE호텔 개원에 맞춰 도심생활에 지친 심신을 치유하기 위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식단에도 신경 써 제주에서 얻은 유기농 식재료를 이용한 건강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수 제주한라병원 원장은 “메디컬리조트 WE호텔은 수(水) 치료 등 자연 치료 기법과 첨단 기술이 만나는 국내 최초의 의료 공간”이라며 “고부가가치 산업인 마이스(세미나·전시·관광·컨벤션) 수요를 겨냥해 건강과 환경이 융·복합된 의료관광을 선도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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