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화끈한 절전'…5일간 한전 전기 안 쓴다

입력 2013-06-23 17:56   수정 2013-06-23 23:49

8월 자체발전기 가동
25만㎾생산…블랙아웃 대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블랙아웃(대규모 정전) 우려가 큰 오는 8월 둘째 주에 자체 보유한 발전기를 최대한 가동해 5일간 25만㎾의 전력을 아끼기로 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한국전력으로부터 전기를 공급받지 않고 자체 발전을 통해 공장을 가동하겠다는 것으로, 25만㎾는 원전 1기 발전량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이번 결정은 박삼구 회장(사진)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금호아시아나 측은 설명했다. 박 회장은 최근 정부의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 발표를 접한 뒤 “8월 둘째 주에 수요가 공급을 초과해 예비전력이 마이너스가 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상적인 절전운동은 물론이고 기업 차원에서 블랙아웃을 막는 실질적인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본관 사옥과 금호타이어 광주·곡성·평택 공장, 아시아나항공 본사 등이 보유한 발전기를 집중 가동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8월 둘째 주 이후에도 블랙아웃 위험이 계속되면 셋째 주와 넷째 주까지 최대 3주 동안 자체 발전기를 돌리기로 했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자체 발전기를 가동하면 하루 약 1500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만 국가적인 블랙아웃 예방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공지] 2013 제 3회 대한민국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평가 대상 -7월15일 결과발표!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안마女' 따라 원룸 가보니, 옷 벗긴 후…경악
한고은 "수영복 입으면 가슴이 눕혀져…" 깜짝
송대관의 추락…166억 빚 때문에 '덜덜'
'부부 관계' 男은 대만족, 女는 불만족…왜?
딸 성관계 목격 · 데이트 성폭력…10대의 실태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