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230억원, 영업이익은 45.1% 감소한 3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게임들의 흥행이 부진했고 상당수의 게임 출시가 지연됐다"고 분석했다.
인력 채용 증가로 비용 부담이 늘어난 것도 실적 부진의 원인 중 하나다.
하반기부터는 신작 게임 출시와 해외시장 진출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공 연구원은 "다음달부터 기대작인 '카카오톡 골프스타'를 필두로 '꼬꼬마 유랑단', '피싱' 등 지연된 자체 개발 게임들이 출시될 계획"이라면서 "'히어로즈워 글로벌' 버전이 해외시장에 출시되는 등 해외 라인업도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인력 확보에 대한 선투자가 이뤄졌기 때문에 향후 고정비 증가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다"면서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5% 증가한 1073억원, 영업이익은 27.8% 늘어난 20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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