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잠시만 안녕~” 불볕더위 속 철저한 자외선 차단 준비 OK?

입력 2013-06-24 09:10  


[뷰티팀]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서면서 30도를 훌쩍 넘는 불볕더위와 높은 습도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한다.

불볕더위와 습도 모두 피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만큼 이런 기온이 지속될 때는 각별한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습도가 높다고 해서 자외선 차단에 소홀해지기 쉬운데 불볕더위와 함께 자외선이 더욱 강하게 내리쬐므로 연예인들처럼 백옥같이 뽀얀 피부를 유지하고 싶다면 철저한 자외선 차단은 필수.

자외선 차단에 대해 모두가 입 모아 “선크림을 발라야 한다”라고 이야기 하지만 어떻게 사용해야 피부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십상.

올 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 ‘제대로’ 자외선 차단을 하고 싶다면 주목하자. 자외선 차단제와 관련한 꼭 알아야 할 상식들을 공개한다.

상식1. 자외선 차단제에 적혀있는 ‘SPF’와 ‘PA’를 체크하자

자외선 차단제를 구매할 때 모든 제품마다 적혀있는 것이 바로 SPF수치와 PA다. SPF는 자외선B를 차단하는 정도를 의미하는 수치를 의미하는 정도. 일반적으로 SPF지수가 1일 때 동양인의 피부는 약 15분 내지 20분 정도 자외선B 차단이 가능하다.

3시간에서 7시간 정도의 가벼운 외출이나 일상생활에서는 SPF지수 15~30정도가 적당하며 10시간미만의 장시간 외출 시에는 SPF30~40, 최근처럼 자외선이 강하거나 야외활동이 많은 경우에는 SPF40~50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외선A를 차단하는 정도를 의미하는 PA수치는 +의 개수가 많을수록 차단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식2. 자외선 차단제는 주기적으로 덧발라 줘야 효과가 있다.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외출 후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덧바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2시간에서 3시간에 한 번 정도는 덧발라 주는 것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다.

상식3. 자외선 차단제는 넉넉하게 바르자

자외선 차단제의 양을 얼마만큼 사용해야 효과가 있을까. 너무 적게 바르면 아무리 강하고 비싼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다 해도 효과가 제대로 나지 않기 마련.

제대로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보고 싶다면 크림형의 경우 1㎠당 2mg정도를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며 손가락 한마디 길이만큼 넉넉하게 짠 뒤 얼굴 전체에 고루 흡수시켜주면 된다.

상식4. 다양한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품, 필요에 따라 골라쓰자

시중에는 가장 일반적인 크림 형태부터 스프레이, 파우더, 스틱 등 다양한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품이 출시되어 있다.

원하는 부위에 분사하기만 하면 되는 스프레이 방식은 사용이 편리하지만 고루 분사되지 않아 부분적으로 효과가 덜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으며 선파우더의 경우 사용하기 간편하고 땀으로 번들거리는 피부를 보송하게 만들 수 있지만 사용 범위가 넓은 몸에는 사용이 불편하다.

가장 기본적인 크림 타입의 자외선차단제는 휴대도 간편할 뿐 만 아니라 범위와 상관없이 꼼꼼하게 바를 수 있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이다. 외출 후 크림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를 때 화장이 망가질까 무섭다면 파우더 타입과 크림 타입을 함께 들고 다니거나 가볍게 바를 수 있는 에센스 제형의 선크림을 선택하면 된다.

상식5. 비싸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성분을 따져라

흔히 ‘비싼 것이 좋다’라는 인식에 자외선 차단제 역시 비싼 제품만을 선호할 수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보다 성분이다.

피부에 직접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는 구매 전 성분을 꼼꼼하게 따져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 파라벤이나 색소와 같은 피부에 자극을 주는 화학물질이 첨가되어 있지 않은지 꼼꼼하게 따져본 다음 원료가 천연성분인지를 살펴본 뒤 구매하는 것이 좋다.

요즘같이 무더운 날씨에는 피지가 과잉 분비되기 때문에 피지 분비를 억제하고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성분이 들어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이것저것 무겁게 바를 필요 없이 피부를 건강하게 가꿀 수 있는 방법이다.

★ Editor’s Choice
푹푹 찌는 사우나 같은 더운 날씨에 피부를 지켜줄 자외선 차단제는?


에뛰드하우스 ‘선 프라이즈 원세컨드 스프레이’ SPF50+/PA+++
알로에 베라, 마치현 추출물이 함유되어 피부 진정효과를 부여하며 미세하고 매끈한 감촉의 파우더 함유로 메이크업 위에도 뭉침없이 보송하게 사용할 수 있는 원터치 스프레이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

로트리 ‘안티UV 파우더 선 블록’ SPF30/PA++
고운 파우더 입자가 코팅하듯 피부 표면을 매끄럽고 화사하게 연출해주는 파우더 선 블럭. 피지나 땀으로 얼룩진 피부의 번들거림을 잡아주고 메이크업 후에도 수시로 피부에 덧발라 자외선 차단이 가능하다.

추천★ SNP ‘유브이 쉴드 에센셜 선블럭’ SPF50/PA+++
크림제형보다 부드럽고 흡수가 빠른 에센스제형의 워터프루프 자외선 차단제. 파라벤과 색소가 첨가되지 않아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으며 과잉 피지 분비를 억제해주는 라임 추출물 성분과 피부 진정과 보습효가가 있는 마치현 추출물, 서양송악 추출물, 히알루론산 등이 더위에 지친 피부를 촉촉하게 진정시켜 준다.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 에뛰드하우스, SNP(에스엔피), 로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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