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기업대상] 신한은행, 서민·中企 실질지원 강화…글로벌 거점도 확보

입력 2013-06-24 15:30  

업종별 최고기업


지난해 국내외 경기 침체가 심화하는 가운데 신한은행은 개인 채무 조정, 장기 거래 고객 회생 지원, 기업 성공 프로그램(CSP) 운영, 이자·수수료 감면 등을 통해 서민과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왔다. 특히 서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새희망홀씨대출, 저금리 대출상품 등을 출시하고 서민금융 전담 점포 3개와 총 20개의 전담 창구를 개설해 금융 소외계층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다.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도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지분 인수 등을 통해 신흥시장의 유망 지역에 전략적 거점을 확보했고 중국 등 핵심 시장에서 꾸준히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해외 사업 전 분야에서 순이익을 낼 수 있었다.

이런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4월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2년 금융회사 민원 발생 평가 결과’에서 대형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2등급을 받았다. 또 금융소비자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금융소비자연맹의 ‘2013년 소비자 은행 평가’ 순위에서도 1위에 올랐다. 리테일 활동성 거래 고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 은행권 1위를 차지했다. 은행권 최고 수준의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수익성 측면에서도 은행권 1위를 차지하는 등 성장과 내실 모두에서 균형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한은행은 올해 전략 목표를 ‘창의와 혁신, 새로운 신한 스탠더드 확립’으로 정했다. 우선 새로운 금융문화 선도를 위해 단순한 제도 개선과 규제 및 정책에 대한 소극적 대응을 넘어 항상 원칙과 정도에 최우선적인 가치를 부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우리 사회 곳곳에 온기를 전하는 ‘따뜻한 금융’이 조직문화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또 생존 역량 강화와 내실 성장을 위해 낭비와 비효율의 근본 원인을 없애고 조직의 미래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전략적 비용 절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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