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는 천호뉴타운(재정비촉진) 7구역과 천호동 재개발정비예정구역 3곳 등 총 4곳에 대해 실태조사 및 주민투표를 진행한 결과, 3곳은 사업을 추진하고 한 곳은 구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강동구에 따르면 천호뉴타운 7구역, 천호 3-1구역과 3-2구역은 모두 정비사업 구역해제 요건인 동의율 30%를 충족하지 못해 기존의 개발사업을 그대로 추진한다.
천호 2-3구역(천호동 91의 52 일대)은 토지 등 소유자 466명 중 246명(52.7%)이 투표, 185명(39.69%)이 해제 의사를 밝혀 사업을 접기로 했다.
강동구는 조만간 서울시와 협의해 구역 해제 절차 심의를 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강동구는 4월 말부터 지난 13일까지 총 45일간 정비사업 추진 여부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왔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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