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기자] 누구나 나이를 먹는다. 영화 ‘트와일라잇’에서 나오는 뱀파이어와 같은 영생의 존재가 아닌 이상 흘러가는 시간을 막을 수는 없다.
그러나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고 싶은 것은 모든 여성들의 소망이다.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시간과 돈을 아낌없이 투자하며 젊어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특히 노화의 증거인 주름은 여성을 자꾸 작아지게 만든다.
노화에 따른 피부변화는 크게 시간의 경과에 따른 ‘자연적 노화’와 외부요인에 의한 ‘외인성 노화’ 두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내인성 노화는 부드러운 잔주름이 특징이며, 외인성 노화는 색소침착과 깊은 주름으로 나타나는데 자외선 노출에 의한 노화가 대표적이다.
또, 한번 깊게 생긴 주름은 사라지지 않는 특성을 가졌다. 때문에 노화관리에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주름이 생기는 원인을 알아야 예방도 할 수 있는 법.
그렇다면 주름은 왜 생기는 것일까. 주름이 생기는 요인에는 유전적인 것도 포함된다. 원래 주름이 잘 생기는 피부도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영양상태, 식생활, 잘못된 수면, 스트레스, 질병과 같은 외적 요인들도 주름이 생기는데 기여한다.
더불어 주름의 가장 큰 원인은 연령의 증가, 즉 노화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피부 구성원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해 균형이 깨지고 피부세포의 회복능력이 저하되는 것. 피부 진피에 탄력성을 유지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합성이 감소되어 주름살이 늘어나게 된다.
자외선과 흡연, 날씨, 화장품과 같은 외적요인도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장기간 자외선을 쬐면 진피의 콜라겐 섬유가 감소하고 탄력 섬유의 변성을 일으킨다.
과거에는 자외선 B만이 광노화에 관련됐다고 알려져 왔으나 최근에는 자외선 A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주름 예방을 위해서는 자외선 B뿐만 아니라 A까지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해 자외선을 철저하게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외출 30분 전에 충분한 양의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2~3시간마다 덧발라줄 것. 지나친 음주, 흡연도 피해야 한다. 평소 스트레스 상황을 피하고 항상 즐겁게 생활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러나 이미 생겨버린 주름은 화장품이나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는 없어지지 않는다.
만일, 자가 관리만으로 회복할 수 없을 만큼 이미 주름이 깊어진 상태라면 전문적인 치료를 고려해 볼 수도 있다. 특히 최근 미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나날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것이 바로 비수술적, 비침습적 고강도 초음파 리프팅 ‘울트라포머’다.
울트라포머는 고강도집속초음파(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를 피부 속 깊은층과 얕은층에 동시에 강하게 투입함으로써 열응고존을 형성하여 콜라겐, 탄력섬유 재생을 촉진시켜 보다 효과적인 리프팅효과를 얻을 수 있는 첨단 초음파 리프팅 시술이다.
표피에는 영향을 거의 주지 않으면서도 피부 속에 강한 에너지를 주입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함은 물론 시술직후부터 세안과 화장이 가능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최소화하면서도 만족스러운 리프팅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커다란 장점이다.
시술시간은 시술강도와 피부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개 약 10분~ 20분정도 소요. 효과는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시술직후부터 피부가 수축되는 느낌이 있으며 3개월에 걸쳐 리프팅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면서 약 1년 정도 지속되어 바쁜 이들에게도 인기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시술 후에는 특히 피부 노화와 주름의 가장 큰 적인 자외선 차단에 유의하고 시술 후 2~3일 정도는 피부를 세게 누르는 마사지와 불가마 사우나를 피하고 흡연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주름 예방 및 피부탄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도 매우 중요하다. 평소 물을 수시로 마시고 색소 및 주름 예방은 물론 피부 콜라겐 재생을 촉진하기 위해 신선한 야채와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고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각질제거나 혈액순환을 돕는 경락마사지도 효과적이다. 단, 각질제거는 여드름이나 민감성, 심한 건성피부는 2주일에 1회, 지성피부는 일주일에 1회 정도 해주고 제거 후 천연팩이나 수분크림 등으로 피부 보호막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미간을 자주 찌푸리거나 눈을 치켜뜨는 습관은 주름을 만들 수 있으며 평소 턱을 괴거나 한쪽 얼굴을 베개에 묻고 자는 습관도 팔자주름은 물론 얼굴 비대칭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진출처: 영화 ‘트와일라잇’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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