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현3지구①규모]전매제한 없는 730가구 공공분양 아파트

입력 2013-06-25 08:51  

평균 분양가 3.3㎡당 750만원 책정
공공분양 아파트 희소성 부각 예상
2500여가구 LH 브랜드 타운내 탁월한 입지 여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조성중인 대현 3지구 아파트를 7월4일부터 공공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0~25층 8개동 1106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공공분양은 730가구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84㎡ 652가구, 74㎡ 78가구 등이다. 나머지는 공공임대로 공급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750만원으로 책정됐다.

대현 3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조성되는 아파트라 기존 지구 주민을 대상으로 우선 공급이 이뤄진다. 그런 다음 남은 물량을 일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분양한다. 대규모로 단지가 구성된 만큼 기존 지구 주민의 물량이 우선 배정된 다음에도 많은 물량이 일반에 돌아갈 것으로 LH는 예상했다.

특히 정부가 올해 내놓을 공공분양 아파트가 작년(5만2000가구)보다 80% 이상 줄어든 1만 가구만 나올 예정이라 공공 분양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다. LH는 이번에 조성되는 대현 3지구에 앞서 대현 1, 2지구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아파트 2개 단지를 이미 공급한 바 있다. 1지구인 대현 뜨란채 736가구, 2지구인 대현 휴먼시아 751가구 등 1478가구가 들어왔다. 이번에 3단지가 들어오면 2500가구 이상이 거주하는 LH 브랜드 단지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 된다.

3지구는 1, 2지구에 비해 입지여건이 두드러진다. 대구의 한강으로 불리는 '신천'과 역세권이 더 가깝기 때문이다. 3지구는 대로변에 인접해 있어 주거단지 안쪽에 조성된 1,2지구 대비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일부 동의 상층부에서는 신천 조망도 가능하다. 시청과 도청 등 주요 관공서와 대형 종합병원, 기차역, 터미널 등도 1~2km 이내에 있다.

단지는 각동의 외부에 파도 무늬의 색을 입혀 외관상으로도 컬러풀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대구시가 추구하는 '컬러풀 대구'의 이미지와도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단지는 중앙공원이 넓게 조성돼 동간거리가 최대 180m에 달한다. 내부 평면은 사이버모델하우스(http://www.lhdh3.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발코니 확장이 분양가에 포함됐다.

김건목 LH공사 판매고객센터 부장은 "1,2지구와 비교해 3지구는 지리적 입지 여건이 탁월하다"면서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진행되는 사업 부지라 전매 제한에서 자유롭다"고 말했다.

입주는 2016년 5월 예정이다. 분양 홍보관은 대구시 북구 침산동 416-4번지 LH대구경북지역본부 침산사옥 1층에 마련돼 있다. 사업 부지는 대구광역시 북구 대현동 338-1번지 일대다. 분양문의(053)944-2005

대구=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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