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대표 "갑작스러운 사임 죄송..사회공헌 시작"

입력 2013-06-25 09:26   수정 2013-06-25 17:59

<p>남궁훈 위메이드 대표가 '갑작스러운 사임'에 대해 '죄송합니다'라는 소회를 밝혔다.</p> <p>24일 사임을 공식적으로 밝힌 남궁훈 대표가 25일 오전 8시 무렵 사임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들..마음의 빚으로 남기고 떠납니다'며 '저를 믿고 위메이드에 함께 오신 분들...그리고 얼결에 맞이한 저를 믿고 함께 뛰어주신 분들...더 멀리 함께하지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p> <p>
이어 '하지만 위메이드와 인연은 사회공헌을 위한 재단 설립을 함께하는 것을 통해 계속 이어나가고자 합니다'고 전하며 재단 설립을 통해 사회공헌에 첫발을 내딛고자 하는 뜻을 전했다.</p> <p>그가 평소 입버릇처럼 희망하던 게임 특성화 고등학교 설립의 꿈을 현실화하겠다는 공언했다. 그는 '전교생이 컴퓨터 프로그래밍 교육을 받고...이를 통해 진학도 하고, 취업도 하고, 대박도 나는 구조를 만들어서 게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변화하고 싶다'고 말했다.</p> <p>이 같은 새로운 출발하는 남궁훈 대표에 대해 게임업계와 페이스북 친구들은 1시간만에 240여명의 지지를 하면서 댓글로 박수를 보냈다.</p> <p>한국 IT업계 선구자인 허진호 박사는 '더 멋진 꿈 꼭 잘 만들어 가시리라 믿습니다. 파이팅~'라고 댓글을 남겼다. 그리고 한글과 컴퓨터를 설립 멤버인 전하진 한나라당 의원은 '일전에 말씀하신 것을 실천하시려나봐요.. 좋은 뜻을 잘 펼치셔서 후배들에게 큰 도움이 되시길 기원합니다^^'라고 성원을 보냈다.</p> <p>모바일게임 업계의 조인숙 NFUN 대표는 '아쉬움이 커서 좀더 게임 현장의 선두에 계서주길 바라는 욕심이 생깁니다', 그리코리아 전략기회 이치엽씨는 '그동안 수고많으셨습니다. 게임에 대한 인식 개선, 앞으로의 게임업계의 과제네요'라고 응원했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원대한 꿈 꼭 이루길 바래요. 홧팅 하세요!!!'라고 멀리서 지지를 표명했다.</p> <p>이밖에도 '어려운 결정 하셨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강신석) '예전부터 꿈꿔오셨던 일 결국 하시게 됐네요 ^^ 우리 나라 게임 산업과 게임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어주세요'(이형진) '꿈꾸는 일을 할 때 그 기쁨은 말로 표현 못할 것 같습니다. 미래를 응원합니다^^'(황시연) 등 50여 명이 직접 댓글을 남기며 게임업계 남궁훈 팬클럽 같은 성원이 쏟아졌다.</p> <p>아래는 남궁훈 대표의 페이스북 전문.</p> <p>위메이드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들....</p> <p>갑작스러운 사임 죄송합니다.
마음의 빚으로 남기고 떠납니다.</p> <p>저를 믿고 위메이드에 함께 오신 분들...
그리고 얼결에 맞이한 저를 믿고 함께 뛰어주신 분들...
더 멀리 함께하지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p> <p>하지만 위메이드와 인연은 사회공헌을 위한 재단 설립을
함께하는 것을 통해 계속 이어나가고자 합니다.</p> <p>어릴적 여러가지 꿈 중에 많은 이들이 가졌던 '선생님'
그리고 우리 게임계가 처한 사회적 책임론.</p> <p>이러한 것들이 저에게 게임 특성화 고등학교 설립이라는
꿈을 꾸게 해주었습니다.</p> <p>아직은 학교를 운영한다는 막중한 책임을 지기에
저 개인도 그리고 주변의 여건도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만
하나씩 채워가며 준비하고자 합니다.</p> <p>여러가지 인가 과정 등 준비해야할 것들이 많고,
시간이 걸리기도 하겠지만,
재단 설립을 통해 첫발을 내딛고자 합니다.</p> <p>전교생이 컴퓨터 프로그래밍 교육을 받고,
'그렇게 게임해서 밥이 나오냐? 떡이나오냐?'라는 질문에
이를 통해 진학도 하고, 취업도 하고, 대박도 나는 구조를
만들어서 게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변화가 일어났으면 합니다.</p> <p>더 나아가 향후 컴퓨터가 기반이 된 미래전에 투입되어,
프로게이머들이 막강한 국가 군사 경쟁력이 되고,
해커들이 핵공격을 억제할 수 있는 세상을 꿈꿔봅니다.
그리하여 우리 게임인들이 대한민국의 핵심 경쟁력이되고,
국민들에게 존경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오기를 기대합니다.</p> <p>이제 저는 위메이드 일반 주주로 남아 여러분들의 화이팅을 응원하겠습니다.</p> <p>꿈으로 끝내지 않고, 꿈을 끝내지 않고....</p> <p>(전)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대표 남궁훈</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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