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해커집단 어나니머스가 25일 김정은을 향한 경고 메시지를 남겼다.
어나니머스는 이날 트위터에 "김정은은 이제 물러날 때가 됐다"는 글을 올렸다. 같은 글에는 어나니머스의 홈페이지(www.rezoanonymous.eu)가 링크돼 있다.
어나니머스는 이날 정오에 북한의 인터넷망을 해킹해 기밀문서를 빼낼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지난 13일 한 언론과의 트위터 인터뷰에서 "북한 내부 침투를 통해 미사일 등의 기밀문서에 접근할 예정"이라며 "일부에만 이 기밀문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18일에는 어나니머스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이 가지고 있는 힘은 미사일과 핵 뿐이지만 우리는 그것보다 더 강하다"며 "6월25일 우리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며 북한에 대한 해킹 공격이 또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어나니머스의 일원으로 이번 북한 해킹에 가담하고 있는 해커로 알려진 최모 씨는 지난 24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계획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는 "25일 공개 예정이던 미사일 정보 공개는 위키리크스(Wikileaks)를 통해 공개한다"며 "대신 북한 군 고위 인사 50여명의 신상정보를 내일(25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어나니머스가 10일 공개한 해킹 대상은 북한 내부 호스트서버를 둔 북한 조선중앙통신(kcna.kp),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rodong.rep.kp), 내나라(naenara.com.kp), 북한 라디오 방송 조선의 소리(vok.rep.kp) 등 11곳과 북한 외부 호스트서버를 둔 우리민족끼리(uriminzokkiri.com), 류경(ryugyongclip.com) 등 16곳, 평양 레이서 게임을 만든 노소텍(nosotek.com), 대동(2,730원 △5 0.18%) 신용은행(daedongcreditbank.com) 등 총 46개 사이트다.
한경닷컴 권효준 인턴기자 winterrose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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