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 롯데, 글로벌 전략 전진기지…전체 매출 30% 목표

입력 2013-06-25 15:30  

기업들 중국 전략



롯데는 국내 유통업체 중 가장 활발하게 중국 사업을 펼치고 있다. 중국은 2018년까지 그룹 전체 매출 중 3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겠다는 롯데 글로벌 전략의 핵심 시장이다.

롯데백화점은 2011년 6월 톈진 동마로점, 2012년 9월 톈진 문화중심점을 연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웨이하이점을 추가 개장했다. 톈진 동마로점은 지난해보다 매출이 20%가량 증가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톈진 문화중심점과 웨이하이점도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청두 환구중심점을 개장한다. 환구중심점은 롯데백화점이 중국 서부 내륙에 개설하는 첫 번째 점포다. 영업면적이 5만3000㎡로 롯데백화점의 중국 내 영업점 중 규모가 가장 큰 점포이기도 하다.

내년에는 선양에도 점포를 열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쇼핑시설 외에 테마파크, 호텔, 주거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 단지로 선양점을 개발하고 있다. 선양 복합 단지에는 롯데호텔이 함께 진출한다. 선양 롯데호텔은 2017년 완공 예정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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