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중소 제조업체 1402곳을 대상으로 ‘7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무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90.4)보다 2.0포인트 낮은 88.4를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지난 5월(92.2) 이후 2개월 연속 떨어졌다. 중기중앙회는 “소비가 둔화되고 실물경기 회복이 지연될 것이란 우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 경기지수는 기타운송장비, 금속가공제품 등 15개 부문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자동차·트레일러, 의약용물질·의약품 등 7개 부문의 SBHI는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공업 부문별로는 경공업이 85.5로 전월 대비 2.5포인트 떨어졌다. 중화학공업은 1.7포인트 하락한 90.8을 기록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기업이 3.0포인트 낮은 86.5를 나타냈다. 중기업은 92.9로 0.2포인트 상승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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