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교실 칠판을 삼성 디스플레이로

입력 2013-06-25 17:35   수정 2013-06-25 22:30

공책 대신 갤럭시노트 10.1
삼성, 스마트 교육 시장확대



삼성전자가 스마트 교육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전 세계 교육 현장을 태블릿PC, 전자칠판 등으로 바꾸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개막된 국제교육기술학회(ISTE) 전시회에 갤럭시 노트 10.1을 활용한 ‘삼성스쿨’ 등 다양한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 행사엔 삼성전자와 구글, 캐논, 레고 등 90개국 500여 업체가 참가했으며 1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스쿨은 교사와 학생이 전자칠판과 갤럭시 노트 10.1을 활용해 서로 화면을 공유하며 양방향 참여형 수업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해 컬러레이저복합기와 전자칠판에 쓴 내용을 출력하는 ‘E보드 솔루션’ 등도 전시됐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부터 애리조나주 엘로이 초등학교에 갤럭시 노트 10.1 400여대, 65인치 교육용 전자칠판 20여개 등을 공급, 삼성스쿨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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