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급반등' 490선 회복…개인·외인 '사자'

전날 5%대 폭락한 코스닥지수가 2%대 급반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96포인트(2.28%) 오른 491.92를 기록 중이다.

지난 밤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중국의 신용경색 우려 완화로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로 490선도 회복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3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고 있다. 전날 153억원 순매도했던 개인은 7억원 순매수로 방향을 전환했다. 기관은 25억원 매도 우위다.

대다수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특히 의료(2.65%), IT(하드웨어 2.59%, 소프트웨어 2.11%), 음식료(2.28%), 금속(2.33%) 등의 오름폭이 크다. 출판, 기계, 운송장비,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도 2%대의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 중이다.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CJ E&M, 덕산하이메탈, 씨젠 등은 2~3%대로 오르고 있다.

반면 다음, 골프존, 포스코켐텍, 이트레이드증권 등은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총 834개 종목은 상승 중이며, 94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씨앤케이인터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6814만주, 거래대금은 2742억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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