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아파트 대상 - SK 건설
SK건설의 ‘시흥 배곧 SK뷰(VIEW)’가 한경주거문화대상 부문 중 ‘웰빙아파트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신의 조화를 바탕으로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웰빙’ 개념을 주거 상품에 잘 실현했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평가다. 삶의 질을 높여줄 아파트 입지 선정부터 안전을 고려한 단지 설계,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 풍부한 녹지공간 조성 등이 탁월하다는 심사평을 얻었다.
이 아파트는 배곧신도시 시범단지 내 B7블록에 들어서는 1442가구 대규모 단지다. 부지 앞으로 20만㎡의 중앙공원이 펼쳐지고 옆으로는 서해를 끼고 있어 조망권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집에서 녹지와 바다를 모두 바라볼 수 있다. 생태연못, 잔디광장 및 물놀이 광장 등 서해로 개방된 세 곳의 주민 휴식 공간도 인상적이다. 서해를 따라 조성된 6㎞ 길이의 해안공원은 아파트가 누릴 수 있는 또 다른 혜택이다.
1442가구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환기가 우수하다. 상가용 주차 차량 8대를 제외하면 모든 차량이 100% 지하에 주차된다.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 것. 녹지면적도 전체 대지면적의 45% 수준까지 끌어 올렸다.
이와 함께 1000가구 이상 아파트에 해당되는 청정건강주택 건설의무제가 시흥 지역 최초로 적용됐다.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 가구와 친환경 내장가구재를 사용, 포름알데히드 등의 유해 성분이 국제보건기구(WHO)가 정하는 기준치 이하를 유지할 전망이다.
여성과 아이들에게 안전한 도시를 구현하려는 SK건설의 노력은 아파트 설계 단계부터 드러난다. 환경 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시스템인 ‘셉테드(CEPTED)’ 인증을 획득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놀이터마다 두 개 이상의 최첨단 지능형 감시카메라도 설치할 예정이다. 저층 가구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가스배관을 옥내에 설치하고, 1~2층 외벽에는 적외선 감지기를 장착한다. 아파트 화단의 나무도 아파트 벽면에서 1.5m 떨어진 위치에 심을 계획이다.
입주자들이 실내 공간에서 일상생활을 하며 느끼는 만족감의 또 다른 요소는 실사용 면적이다. 배곧 SK뷰 전용 84㎡는 적게는 39㎡, 많게는 54㎡의 서비스 면적이 주어진다.
전 주택형에 별도의 ‘플러스 알파’ 공간을 계획해 입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집 곳곳에는 실용수납시스템이 들어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유치원과 초·중학교가 들어설 예정 부지가 가까워 단지에서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교통 면에선 제3경인고속도로 정왕IC가 신도시를 관통한다. 영동고속도로(월곶IC)와 국도(77번), 서해안로, 정왕대로, 정왕신길로 등이 있어 인근 시화산업단지나 남동인더스파크 등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시흥 배곧 SK뷰’는 지하1층, 지상 25~29층 규모의 총 17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만 지어진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연내 매입할 경우 ‘4·1 부동산 대책’에 따른 양도소득세 및 취득세(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 감면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입주는 2015년 7월 예정이며 분양가는 3.3㎡당 평균 86만원이다.
●조기행 SK건설 사장 "자연·인간·기술 조화 이룬 생활공간 만든다"
“웰빙아파트대상을 수상한 것은 최적의 주거환경을 실현하기 위한 SK건설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뜻이어서 정말 의미가 큽니다.”
조기행 SK건설 사장(사진)은 한경주거문화대상 웰빙아파트 수상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상을 계기로 선도적인 아파트 디자인부터 종합 서비스까지 최적의 품질을 제공하겠다는 SK건설의 목표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 사장은 “인류의 행복한 삶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SK그룹의 모토를 바탕으로 SK건설은 자연과 인간, 기술이 조화를 이룬 생활공간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진정한 ‘웰빙 상품’을 만들기 위해선 고객들의 욕구와 가치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2009년부터 고객들이 참여하는 자문단 ‘행복 크리에이터’ 제도로 소비자가 직접 제품개발에 관여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도 낸다”며 “SK건설은 이를 신상품 개발에 적극 수용하는 ‘프로슈머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 사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탄탄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좋은 주거 상품뿐만 아니라 도로, 교량 등 기반시설을 건설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자부심을 SK건설 전 직원이 공유하고 있다”며 “해외에서 대규모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는 것도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SK건설은…토목·건축·주택·플랜트 등 글로벌 경쟁력 갖춰
1977년 설립된 SK건설은 토목 건축 주택 플랜트 부문에서 고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주택 부문에서는 1990년 ‘호멕스(HOMEX)’로 출발한 브랜드가 2000년 ‘SK뷰(VIEW)’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2010년에는 ‘SK뷰’의 심벌과 로고를 변경해 SK그룹 심벌인 행복날개를 바탕으로 ‘행복’과 ‘고객 지향’이라는 가치를 강조했다.
‘수원 SK 스카이 뷰’에서부터 드러난 신평면 ‘플러스알파(+α)존’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철학을 잘 드러낸다. 주거공간에 자연과 첨단 기술·서비스 등을 창조적으로 접목해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가치,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새로운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SK건설은 도로, 교량, 항만 건설 등 국가 기반시설 턴키 공사 분야에서도 우수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특히 지하에 석유류 저장시설이나 하수처리장 등을 건설하는 터널 및 지하공간 공사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실적을 자랑한다.
해외 시장에서는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연이어 성공하면서 세계적인 건설사로 도약하고 있다.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에서 10억~2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정유·석유화학 플랜트를 시공했거나 건설 중이다. 2010년 에콰도르에서 수주한 ‘마나비(Manabi)’ 정유공장 신설 프로젝트에서는 미국 유럽 등지의 선진 업체가 독점하다시피해 온 기본설계(FEED)를 SK건설이 단독 수주하기도 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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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의 ‘시흥 배곧 SK뷰(VIEW)’가 한경주거문화대상 부문 중 ‘웰빙아파트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신의 조화를 바탕으로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웰빙’ 개념을 주거 상품에 잘 실현했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평가다. 삶의 질을 높여줄 아파트 입지 선정부터 안전을 고려한 단지 설계,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 풍부한 녹지공간 조성 등이 탁월하다는 심사평을 얻었다.
이 아파트는 배곧신도시 시범단지 내 B7블록에 들어서는 1442가구 대규모 단지다. 부지 앞으로 20만㎡의 중앙공원이 펼쳐지고 옆으로는 서해를 끼고 있어 조망권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집에서 녹지와 바다를 모두 바라볼 수 있다. 생태연못, 잔디광장 및 물놀이 광장 등 서해로 개방된 세 곳의 주민 휴식 공간도 인상적이다. 서해를 따라 조성된 6㎞ 길이의 해안공원은 아파트가 누릴 수 있는 또 다른 혜택이다.
1442가구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환기가 우수하다. 상가용 주차 차량 8대를 제외하면 모든 차량이 100% 지하에 주차된다.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 것. 녹지면적도 전체 대지면적의 45% 수준까지 끌어 올렸다.
이와 함께 1000가구 이상 아파트에 해당되는 청정건강주택 건설의무제가 시흥 지역 최초로 적용됐다.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 가구와 친환경 내장가구재를 사용, 포름알데히드 등의 유해 성분이 국제보건기구(WHO)가 정하는 기준치 이하를 유지할 전망이다.
여성과 아이들에게 안전한 도시를 구현하려는 SK건설의 노력은 아파트 설계 단계부터 드러난다. 환경 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시스템인 ‘셉테드(CEPTED)’ 인증을 획득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놀이터마다 두 개 이상의 최첨단 지능형 감시카메라도 설치할 예정이다. 저층 가구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가스배관을 옥내에 설치하고, 1~2층 외벽에는 적외선 감지기를 장착한다. 아파트 화단의 나무도 아파트 벽면에서 1.5m 떨어진 위치에 심을 계획이다.
입주자들이 실내 공간에서 일상생활을 하며 느끼는 만족감의 또 다른 요소는 실사용 면적이다. 배곧 SK뷰 전용 84㎡는 적게는 39㎡, 많게는 54㎡의 서비스 면적이 주어진다.
전 주택형에 별도의 ‘플러스 알파’ 공간을 계획해 입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집 곳곳에는 실용수납시스템이 들어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유치원과 초·중학교가 들어설 예정 부지가 가까워 단지에서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교통 면에선 제3경인고속도로 정왕IC가 신도시를 관통한다. 영동고속도로(월곶IC)와 국도(77번), 서해안로, 정왕대로, 정왕신길로 등이 있어 인근 시화산업단지나 남동인더스파크 등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시흥 배곧 SK뷰’는 지하1층, 지상 25~29층 규모의 총 17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만 지어진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연내 매입할 경우 ‘4·1 부동산 대책’에 따른 양도소득세 및 취득세(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 감면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입주는 2015년 7월 예정이며 분양가는 3.3㎡당 평균 86만원이다.
●조기행 SK건설 사장 "자연·인간·기술 조화 이룬 생활공간 만든다"
“웰빙아파트대상을 수상한 것은 최적의 주거환경을 실현하기 위한 SK건설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뜻이어서 정말 의미가 큽니다.”조기행 SK건설 사장(사진)은 한경주거문화대상 웰빙아파트 수상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상을 계기로 선도적인 아파트 디자인부터 종합 서비스까지 최적의 품질을 제공하겠다는 SK건설의 목표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 사장은 “인류의 행복한 삶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SK그룹의 모토를 바탕으로 SK건설은 자연과 인간, 기술이 조화를 이룬 생활공간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진정한 ‘웰빙 상품’을 만들기 위해선 고객들의 욕구와 가치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2009년부터 고객들이 참여하는 자문단 ‘행복 크리에이터’ 제도로 소비자가 직접 제품개발에 관여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도 낸다”며 “SK건설은 이를 신상품 개발에 적극 수용하는 ‘프로슈머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 사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탄탄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좋은 주거 상품뿐만 아니라 도로, 교량 등 기반시설을 건설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자부심을 SK건설 전 직원이 공유하고 있다”며 “해외에서 대규모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는 것도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SK건설은…토목·건축·주택·플랜트 등 글로벌 경쟁력 갖춰
1977년 설립된 SK건설은 토목 건축 주택 플랜트 부문에서 고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주택 부문에서는 1990년 ‘호멕스(HOMEX)’로 출발한 브랜드가 2000년 ‘SK뷰(VIEW)’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2010년에는 ‘SK뷰’의 심벌과 로고를 변경해 SK그룹 심벌인 행복날개를 바탕으로 ‘행복’과 ‘고객 지향’이라는 가치를 강조했다.
‘수원 SK 스카이 뷰’에서부터 드러난 신평면 ‘플러스알파(+α)존’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철학을 잘 드러낸다. 주거공간에 자연과 첨단 기술·서비스 등을 창조적으로 접목해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가치,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새로운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SK건설은 도로, 교량, 항만 건설 등 국가 기반시설 턴키 공사 분야에서도 우수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특히 지하에 석유류 저장시설이나 하수처리장 등을 건설하는 터널 및 지하공간 공사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실적을 자랑한다.
해외 시장에서는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연이어 성공하면서 세계적인 건설사로 도약하고 있다.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에서 10억~2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정유·석유화학 플랜트를 시공했거나 건설 중이다. 2010년 에콰도르에서 수주한 ‘마나비(Manabi)’ 정유공장 신설 프로젝트에서는 미국 유럽 등지의 선진 업체가 독점하다시피해 온 기본설계(FEED)를 SK건설이 단독 수주하기도 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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