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신상품·고객가치최우수상품·대한민국명품 선정
기존에 없던 신개념 상품 속속 출시…상품 혜택도 진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26일 ‘2013 더 프라우드(THE PROUD) 대한민국 100대 상품’을 선정해 발표했다.
KMAC는 2007년부터 소비자 패널 조사, 1 대 1 개별 면접 조사 등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의 경쟁력 및 전략적 타당성을 검증해 대한민국 100대 상품을 뽑고 있다. 100대 상품은 출시 1년 내에 시장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주목받는신상품’, 상품의 차별성을 바탕으로 고객성과를 창출한 ‘고객가치최우수상품’, 한국을 대표할 만한 가치가 있는 ‘대한민국명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주목받는신상품’에는 신한카드 Cube(신한카드), 오페라(신한금융투자), 교보문고sam(교보문고), 현대라이프 ZERO(현대라이프), G마켓 비즈온(이베이코리아), 블루 크리스탈(코맥스) 등 30개 상품이 선정됐다. 얼리어답터와 전문가 패널 4000여명이 상품 우월성, 상품 탄력성, 성장 잠재력 등을 평가한 결과다. 기존에 없던 채널을 구축해 번거로운 절차를 줄여 소비자 혜택을 높인 상품들이 뽑힌 게 특징이다.
‘고객가치최우수상품’은 후보상품 조사와 추천조사를 거쳐 6개 부문 132개의 후보작을 대상으로 고객가치 혁신, 확산, 성과 수준 등에 대해 평가했다. 평가는 소비자 패널 7000명이 담당했다. 그 결과 정관장 홍이장군(KGC인삼공사), iTouch 패키지(우리은행), 키자니아(엠비씨플레이비), 페르마(대교에듀피아), NS홈쇼핑(NS쇼핑) 등 총 40개 상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화 상품과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품질을 확보한 상품들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대한민국명품’은 6개 부문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000여개의 후보상품을 1차로 고른 뒤 소비자와 전문가 추천을 받아 183개를 2차 후보작으로 선정했다. 이후 최근 1년 내에 이 상품들을 이용한 경험자와 해당 상품 속성을 평가할 수 있는 소비자 등 2만3000명(1 대 1 개별면접 500명, 인터넷 패널조사 8800명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명품 이미지를 측정하는 프레스티지 수준과 프리미엄 정도를 합산한 명품 지수를 근거로 6개 부문의 30개 상품을 최종적으로 ‘대한민국명품’으로 확정했다. 신한PWM(신한은행),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건강진단(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힐스테이트(현대건설), 이과수 얼음정수기 티니(청호나이스), 서울아산병원 암센터(서울아산병원), 현대백화점 문화센터(현대백화점) 등이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일관되게 명품 브랜드를 지향해 해당 영역에서 최고 상품이 되기 위해 노력한 점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명현 KMAC마케팅본부장은 “기존에 없던 채널과 플랫폼의 등장으로 새로운 개념의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고, 소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노력으로 상품의 혜택이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복잡하고 다양한 기능보다,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간단하고 편리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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