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액은 1746억원, 영업이익은 457억원으로 추정되어, 컨센서스 영업이익 389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리니지1의 성과는 지난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조세가 이어졌다.
정 애널리스트는 50번째 신규서버도 오픈됐고, 이로 인한 유저수 증가(현재 동접자 20만명 상회 중)가 월정액 매출액 성장을 견인했다며 드래곤의 보물상자 등 아이템판매 효과도 견조한 것으로 파악되어 2분기 리니지1은 사상최대 매출액(73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반면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길드워2의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하락하는 추세로 파악되고 있다며 다만 전날 블레이드앤소울 백청산맥 업데이트로 하반기 트래픽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고 아이온도 신규클래스 업데이트 추가될 예정이라고 했다.
중국모멘텀도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정 애널리스트는 중국 블레이드앤소울은 현재 클로즈 베타테스트(CBT)중인데 기존에 계획한 일정보다 조금 더 연장해 7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라며 국내에서 1년동안 오픈됐던 콘텐츠를 축약해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24일 신규캐릭터 린검사가 업데이트 됐다고 전했다. 향후 추가 테스트를 거쳐서 연내에 출시될 계획이며 4분기부터 매출인식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중국 길드워2의 경우 2차 CBT를 준비중에 있으며 연내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북미 유럽에서 패키지판매와 아이템매출액(월 50억원 수준)은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어, 길드워2의 라이프사이클은 길 것으로 예상했다.
이 밖에도 와일드스타(북미 유럽 연내출시)와 모바일게임(자체제작 게임 연말에 선보이고 2014년초에 출시) 등의 모멘텀도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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