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상공인연합회 창립준비위원회(이하 창준위)는 "계속되는 불황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은 이미 한계상황에 달했다"며 최저임금 동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최저임금은 4860원이다. 인상률은 2000년 16.6%, 2003년 10.1%, 2006년 9.2%, 2009년 6.1%, 지난해 6.0%로 꾸준히 낮아져왔다.
창준위는 소상공인의 소득증가율은 임금근로자의 28% 수준에 불과하다며 최근들어 속출하는 소상공인 자살사태, 폐업 등을 감안해 최저임금안 결정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국민의 기대가 고조된 상황에서 반드시 최저임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날 민주노총 주최로 한 '최저임금 인상촉구 결의대회'에서 노동계는 OECD가 권고하고 있는 노동자의 평균 시간당 임금의 50% 수준에 해당되는 5910원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
또 이날에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최저임금위원회 앞에서 민주노총 등 시민단체와 영세 자영업자들이 참여하는 '최저임금 1만 원 완전 초 집중대회'를 열 예정이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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