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엑스텍이 중소기업전용 시장인 '코넥스(KONEX)'에 상장1호 기업으로 오른다.
김창호 아진엑스텍 대표이사는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코넥스 상장이 회사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대내외 신인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장을 통해 국내 1위 기업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다음달 1일 개장하는 코넥스시장에 최근 아진엑스텍과 함께 공동 상장1호 기업으로 올라가는 벤처·중소기업들은 총 21개사다. 이 중 아진엑스텍은 코스닥 상장을 준비해오다가 코넥스로 방향을 돌린 경우다. 코스닥 시장으로 바로 올라가는 것보다 코넥스를 거치며 시장의 신뢰를 먼저 얻겠다는 것.
코넥스 상장에 대해 김 대표는 "무리하게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것보다 벤처·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시장인 코넥스를 거쳐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1995년 설립된 아진엑스텍은 모션제어전문분야 국내 1위 기업으로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466개 기업들과 거래를 하고 있다. 자동화 기기 설비에 들어가는 모션제어 칩셋 등을 제조·생산한다.
김 대표는 "산업자동화용 범용모션제어기(GMC)와 제조지원 및 서비스 로봇전용 모션제어기(RMC)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를 통해 신규 진출분야인 로봇모션제어기(RMS) 부문은 향후 회사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진엑스텍은 올해 매출이 2011년(205억3200만 원)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175억 원, 32억7300만 원이다. 영업이익률은 18.69%다. 자본금은 23억 원이다.
김 대표는 "지난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는 2011년 기록했던 사상 최대 매출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본다"이라고 말했다.
상장 후 발행주식은 460만주이며 주당 평가가격은 2720원이다. 김 대표(28.2%) 외 특수관계인 5인이 지분 51.97%(239만490주)를 보유하고 있다. 에이피엘파트너스와 우리기술투자, 대성창업투자 등 전문투자자 및 벤처금융(VC)가 20.60%(94만7810주), 개인 투자자 1명이 6.66%(30만6310주)를 가지고 있다. 지정자문인은 신한금융투자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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