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박근혜 대통령 방중을 놓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대다수 누리꾼들은 박 대통령의 방중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hopa**** 이름의 트위터리안은 “국빈 방문으로 성공적인 외교에 멋진 성과를 가지고 오시길 기원합니다. 무사히 잘 다녀오십시오*^^*”라는 글을 올렸다.
트위터리안인 @happy****은 “박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한?중 관계가 돈독해지기를 희망합니다”라고 기대했다. 관련 기사에는 “당당한 외교 부탁 드립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대통령님 건강하게 잘 다녀오십시오”, “박 대통령의 믿음, 신뢰가 이번 방중 외교에서도 꽃피길 바랍니다” 등의 댓글이 올라왔다.
일각에선 박 대통령의 방중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국정원의 남?북 정상회담록 공개와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문제로 정국이 뒤숭숭한 가운데 방중은 시기적으로 옳지 않다는 것이다.
@mother**** 트위터리안은 “방중 전 국정원 대선개입 입장표명 요구가 필요한 시기라 생각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ro_road****은 “집안의 급한 불은 아직 꺼지지도 않고… 심기가 무척 불편하시겠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잘하고 오세요. 그리고 그 내용 4년 뒤에 레임덕 오면 바로 공개해야 합니다. 더하지도 빼지도 말고”라며 비아냥거리는 누리꾼도 있었다.
이번 방중 기간 중 박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중국 권력서열 1@3위 인사와의 연쇄회동, 대학 연설, 현지 업체 시찰 및 간담회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또 박 대통령의 대북정책 기조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 협력 구상’에 대한 방안을 논의한다.
양국간 답보 상태인 한중 FTA의 조속한 해결책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한경닷컴 채상우 인턴기자 minette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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