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소재 전문기업 포스코엠텍(대표 윤용철)은 포스코와 141억원 규모의 고순도 페로실리콘 공장 위탁운영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11년 양사 간 위탁운영에 관한 기본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으로 계약기간은 2014년 4월 30일까지다.
이번에 준공한 공장은 지난해 5월 착공, 포항 오천광명산업단지 내 1400억원 가량을 투자해 10만m2 규모로 연간 3만5000t의 고순도 페로실리콘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고순도 페로실리콘은 고급전기강판의 핵심 첨가제로 국내 수요의 거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번 공장 준공으로 고순도 페로실리콘 자체생산이 가능해 연간 900억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윤용철 포스코엠텍 대표는 "올해 합금철, 비철사업 외 도시광산 등 신사업을 안정적 궤도에 올리겠다"며 "포스코패밀리의 위상에 걸맞는 종합소재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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