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방중 첫날 공식 환영식,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국빈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날 공식 환영식과 국빈 만찬에서 펑 여사를 만날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지난 5월 미국 방문 당시 박 대통령은 퍼스트레이디인 미셸 오바마 여사를 만날 일이 없었다. 방미가 실무에 초점을 맞춘 방문이어서 미셸 여사가 참석한 행사가 없었기 때문. 하지만 이번 방중은 의전 차원의 행사가 여러 개 잡혀 있는 국빈 방문이어서 펑 여사도 행사에 참석할 수도 있다는전망도 나온다.
한 매체는 중국 정부 관계자가 "성의를 표시하기 위해 별도로 펑리위한 여사와의 깜작 회오(會晤·미팅) 자리를 준비했다"했다고 27일 보도했으나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펑 여사는 중국 내에서 시 주석만큼이나 인기가 높다. 중국의 패셔니스타로 자리매김하여 그가 공식석상에서 입었던 옷이 빠르게 품절되기도 했다. 박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패션 대결'이 펼쳐질 수도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중국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펑 여사를 주목하고 있다. 그는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 5월 선정,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서 54위에 올랐다. 박 대통령은 11위였다. 두 '파워우먼'의 만남에 관심이 쏠리는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박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펑 여사도 미셸 여사와 만나지 못했다. 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미셸 여사가 방학을 맞는 두딸을 돌본다는 이유로 얼굴을 비추지 않았기 때문이다.
펑 여사는 중국 인민해방군 가무단 소속 민족 성악가로 '국민 가수'의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현역 소장이며 중국음악가협회 이사와 전국부녀연합회 집행위원, 중화전국청년연합회 부수석 등을 역임했다. 시 주석과는 1986년 만나 이듬해 결혼했으며 1992년 딸 시밍쩌(習明澤)를 낳았다.
한경닷컴 권효준 인턴기자 winterrose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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