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인비 선수의 선전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휠라가 박 선수를 공식 후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휠라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박 선수가 우승을 차지할 당시 입었던 의상에 대한 문의가 매장에 쇄도하고 있다.
뿐만이 아니다. 아칸소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박 선수와 마지막까지 우승컵을 놓고 다퉜던 유소연 선수 역시 휠라코리아가 후원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휠라 로고가 선명한 의류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 화제가 됐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여름 시즌은 골프 의류 매출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약 10~20% 가량의 신장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휠라는 2010년부터 이 두 선수의 경기와 훈련에 필요한 의류 일체를 제작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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