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 사진 장문선 기자] 배우 김태희가 빡빡한 촬영 스케줄로 인해 굴욕을 겪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6월26일 한경닷컴w스타뉴스와 만난 김태희는 “어제 오후 4시에 마지막 촬영이 끝났다”며 “촬영이 끝나고 가장 먼저 한 것은 반신욕”이라고 밝혔다.
그는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의 촬영 스케줄로 씻을 시간이 거의 없었다고 털어놓으며 “유아인이 나더러 좀 씻으라고 하더라”고 유쾌하게 웃었다.
“매일 1~2시간 자며 촬영하다 보니 씻을 시간도 없고 너무 힘들었다. 메이크업 때문에 일단 세수는 하는데 머리를 감거나 샤워할 힘이 없어서.(웃음) 포옹신이 있으면 아인이에게 정수리를 피해서 안아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태희는 ‘장옥정’에서 보여준 다양한 연기 중, 비속 키스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대사 분량도 많았고 격한 감정신이라 많은 에너지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를 너무 맞아서 정신도 없고, 상대방 대사도 잘 안 들렸다. 집중력이 많이 필요했다. 과정이 힘들어서 그랬는지 그때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희는 ‘장옥정, 사랑에 살다’로 첫 사극에 도전, 기존의 장희빈과는 다른 ‘장옥정’을 만들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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