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연 연구원은 "수도권 백화점 판매액이 지난 1~4월 전년동기 대비 1.6%로 소폭 증가한 반면 한화타임월드가 위치한 대전은 0.4% 감소하며 소비경기가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며 "한화타임월드는 다른 백화점주와 마찬가지로 올해 양호한 실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백화점 경기부진 및 변동성이 큰 증시에서는 한화타임월드의 재무 안정성 및 높은 수익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한화타임월드는 순현금 구조를 유지하며 부채비율이 47%로 다른 백화점들에 비해 현저히 낮고,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7.4%로 월등히 높다"며 "실적보다는 재무적 안정성에 초점을 맞추면 충분한 매력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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