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새 옷 입고 관광객 끄는 여행지들

입력 2013-06-30 16:52   수정 2013-06-30 22:08

전국의 관광지가 문화·예술과 만나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컨테이너 창고인 부산 사상동은 인디 문화예술인들의 ‘놀이터’가 됐고 탄광촌인 강원 정선과 태백에는 안전 체험파크인 세이프타운과 삼탄아트마인이 생겨났다. 전북 완주의 양곡창고는 삼례문화예술촌으로 거듭났다. 여행은 기본, 예술의 향기까지 담아 올 수 있는 재탄생 여행지 네 곳을 소개한다.

○컨테이너, 인디문화를 담다

부산~김해 경전철 환승역인 부산 사상역 앞 광장에 화물수송용 컨테이너 수십 개로 만든 지상 3층 규모의 건축물 2동이 들어섰다. 오는 12일 개관할 ‘컨테이너 아트터미널 사상인디스테이션(CATs)’이다. 부산을 상징하는 화물 수송용 컨테이너가 인디문화 충전소로 변신을 꾀한 것. 공연과 전시, 쇼케이스 등을 위한 공간과 작가들이 거주하면서 작품활동을 하는 스튜디오와 레지던스 등으로 활용된다. 산의 또 다른 문화예술 명소로 센텀시티에 있는 ‘영화의 전당’도 빼놓을 수 없다. 4만조가 넘는 LED 조명이 조명 쇼까지 펼쳐져 즐거움을 선사한다. (051)316-7630~5)

○양곡창고를 문화공간으로

양곡창고가 문화공간으로 거듭난 곳도 있다. 전북 완주의 삼례문화예술촌 ‘삼삼예예미미’다. 만경평야가 있는 전북 완주군 삼례읍은 예로부터 풍요로운 삶의 공간이었다. 일제강점기 때 수탈의 대상이기도 했던 삼례양곡창고는 1920년대 쌀을 보관하기 위해 지은 이후 무려 100년 가까이 한자리를 지켜온 삼례의 상징 같은 곳이다. 전라선이 복선화되면서 제 기능을 잃은 양곡창고에 지역 예술인들이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 이들은 마을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VM아트갤러리, 문화카페 오스, 디자인박물관, 김상림목공소, 책공방 북아트센터, 책박물관을 만들었고 이들이 모여 삼례문화예술촌으로 거듭났다. (070-8915-8121)

○폐광에서 예술을 캐다

삼탄아트마인은 2001년 폐광된 삼척탄좌 정암광업소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한 곳. 삼탄아트마인은 삼척탄좌를 줄인 삼탄, 예술의 아트(art), 광산을 의미하는 마인(mine)을 합친 말이다. 1964년부터 2001년까지 38년간 석탄을 캐던 검은 광산의 화려한 변신인 셈이다. 삼탄아트마인은 삼탄아트센터와 야외전시장으로 구분된다. 전문 갤러리로 구성된 삼탄아트센터에는 지역 작가들의 오픈 갤러리, 현대미술관, 기획전시실 등 다양한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033-591-3001)

○태백 안전체험테마파크 흥미진진

태백에는 예술촌은 아니지만 근사한 안전체험테마파크가 생겼다. ‘365세이프타운’에서는 실제 체험을 통해 지진, 수해 등의 대처 요령을 배우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4D 특수효과까지 곁들여져 흥미진진하다. 365세이프타운에는 높이 11m 트리트랙에 올라 아슬아슬한 출렁다리를 건너는 야외 체험이나 소방교육 공간도 마련돼 있다. (033-550-3101~5)

최병일 여행 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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