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분양 물량 70% 줄어 희소성 부각
쾌적한 환경·편리한 교통·뛰어난 교육 3박자
지난 29일 세종시 고운동(1-1생활권)과 종촌동(1-3생활권) 일대. 땡볕이 내리쬐는 공사 현장에 수많은 타워크레인이 분주히 움직이는 등 곳곳에 아파트 건설이 한창이었다.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정부 부처들이 들어선 중앙행정타운 북서쪽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할 아파트 현장이 눈에 들어왔다. 올해 LH가 공공분양 아파트 물량을 지난해에 비해 70% 가까이 줄이기로 함에 따라 세종시에 분양하는 단지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소형으로 구성된 2605가구
LH는 오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세종시 1-1생활권(M10블록)과 1-3생활권(M1블록)에서 총 2605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세종시 1생활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공분양 아파트다. 황상욱 LH세종특별본부 판매부장은 “행복도시에서 내년 말까지 LH의 공공주택 추가 공급 계획이 없다”며 “내 집 마련을 기다리던 실속형 소비자들은 이번에 청약통장을 사용할 만하다”고 말했다.
LH가 분양하는 단지는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다. 2015년 1월 준공 예정인 M10블록은 총 98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M1블록은 1623가구로 이뤄지며 입주 시기가 2015년 8월이다.
두 단지 모두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02만원 수준이다. 전용 74㎡의 평균 분양가는 2억1000만원, 84㎡는 2억4000만원 정도다. 인근에서 지난해 1순위에 청약을 마감한 ‘세종시 중흥 S-클래스 센텀파크 1·2차’의 분양가격이 770만원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10% 저렴한 수준이다. 황 부장은 “택지를 조성하는 LH에서 공급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며 “특별공급 대상자가 적어 일반공급에 많은 물량이 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청사·공원 등 2㎞ 이내 거리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1생활권의 핵심 지역으로 ‘쾌적한 환경’ ‘편리한 교통’ ‘뛰어난 교육 환경’ 등 3박자를 고루 갖췄다는 평가다. 단지 북서쪽으로 근린공원(32만㎡ 규모)이 들어설 예정이다. 두 단지 사이의 도로는 도시순환도로로 중앙행정타운의 간선도로가 될 전망이다. 인근에는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들어선다. 1.9㎞ 거리에 국제고가 이미 문을 열었고 과학예술영재학교도 설립된다.
LH는 가구 내에 다양한 수납공간을 넣어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용 74㎡A타입은 ‘방·거실·방’의 3베이 구조로, 안방을 비롯한 자녀방에 붙박이장이 기본으로 설치된다. 전용 84㎡A타입은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4베이 구조로 설계된다. 주방에는 아일랜드 식탁이 기본으로 제공되고 방마다 수납장이 설치된다. 청약은 오는 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주택홍보관은 대평동 LH세종특별본부에 있다.
세종=안정락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jran@hankyung.com
▷상세기사는 한경닷컴 참조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공지] 2013 제 3회 대한민국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평가 대상!!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 男동생, 친누나와 한 침대서 잠자리 갖더니…
▶ 불꺼진 시청사 주차장서 男女 알몸으로…후끈
▶ 女승무원 남편, 내연女와 "셋이 살자"며…경악
▶ 목욕하는 女 은밀하게 훔쳐본다…우리 집은?
▶ '안마女' 따라 원룸 가보니, 옷 벗긴 후…충격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