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차종별 40만~180만원 ↓···폴로는 가격 동결

입력 2013-07-01 11:56  

폭스바겐코리아는 7월부터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3차 관세 인하에 따른 유럽산 7개 차종 16개 모델의 가격을 낮췄다고 1일 밝혔다.

차종별로 최저 40만원부터 최대 180만원까지 가격이 내려갔다. 판매 가격 3810만원의 티구안 2.0 TDI(기본형)는 40만원 싸졌다. 최고급형 모델인 페이톤 4.2 세단은 종전 1억2920만원에서 180만원 인하됐다.

이달 2일부터 사전 계약을 받는 7세대 골프도 FTA 가격 혜택이 선적용 된다.

다만 가격 인하 폭이 없는 모델도 있다. 유럽 외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타, 더 비틀 및 파사트 등은 기존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다.

소형차 폴로는 폭스바겐 스페인 공장에서 생산돼 국내 들여오지만 이전과 동일한 2490만원을 유지했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지난 4월말 출시한 폴로는 FTA 관세 인하 혜택이 출시시점부터 이미 적용된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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