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올린 코넥스, 첫날 누가 누가 돈 벌었나

입력 2013-07-01 14:34   수정 2013-07-19 17:04


중소기업 전용 시장인 '코넥스(KONEX)'가 1일 막을 올렸다. 상장 전 평가액 대비 주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아이티센시스템즈, 하이로닉, 스탠다드펌, 아진엑스텍 등의 주가는 평가액 대비 300~400% 올랐다. 해당 종목의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들의 주가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1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아이티센시스템즈는 시초가보다 2450원(14.85%) 급등한 1만895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500주다.

아이티센시스템즈는 컴퓨터시스템 통합자문 및 구축 서비스업체로 이날 개장과 동시에 지정자문인 평가액(4115원)보다 300.97% 높은 1만6500원에 시초가가 결정됐다.

아진엑스텍도 평가액보다 300.74% 오른 1만9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거래량은 1만4600주. 퓨얼셀(300.7%)과 스탠다드펌(300.31%) 하이로닉(300.0%) 비앤에스미디어(300.0%) 엘엔케이바이오(300.0%) 등의 시초가도 평가액 대비 300%를 넘어섰다. 에프앤가이드와 에스에이티이엔지, 이엔드디, 태양기계, 피엠디아카데미 등도 30~210% 가량 높은 시초가를 기록했다.

에프앤가이드는 평가액 1405원 대비 106.40% 오른 29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이후 차익실현 물량으로 거래제한폭(15.00%)까지 급락해 2465원에 거래됐다. 평가액 대비 현재가는 75.4% 오른 수준. 삼성증권을 통해 1만1100주 이상 매도 물량이 나왔다. 총 거래량은 1만4400주.

개장 직후 시초가가 형성되지 않은 종목은 10개였다. 대주이엔티, 랩지노믹스, 메디아나, 베셀, 비나텍, 비앤에스미디어, 에스엔피, 엘앤케이바이오, 웹솔루스, 테라텍 등이다.

이후 대주이엔티와 비나텍을 제외하곤 마이너스(-) 10%에서 337%까지 폭 넓은 수준에서 첫 거래가 이뤄졌다. 테라텍은 평가액 5만 원보다 10% 낮은 4만5000원에, 비앤에스미디어는 337% 오른 7300원에 첫 거래가 성사됐다.

코넥스 상장사들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관련 지분을 보유한 코스닥 상장사들의 주가도 강세다. 일부 종목들은 크게 오르다가 차익 매물로 상승폭을 반납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비티씨정보통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56% 내린 1800원으로 떨어졌다. 오전 장중에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때 11% 이상으로 올랐다. 비티씨정보통신은 이날 코넥스에 상장한 아이티센시스템즈의 자회사다.

녹십자홀딩스와 화천기계도 각각 4.85%, 1.91% 올랐다. 녹십자홀딩스는 메디아나 주식 5.5%를 보유했다. 화천계기는 에프앤가이드의 대주주다.

대성창투는 2% 이상 올라갔다가 차익 매물로 4% 넘게 빠졌다. 대성창투는 비나텍과 피엠디아카데미 지분을 각각 7.3%, 9.6% 보유하고 있다.

상장사 중 디피씨(-0.82%), SBI인베스트먼트(2.43%),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1.99%), 제미니투자(-3.39%) 등 창투사들이 상승 중이거나 올랐다가 소폭 약세로 돌아섰다.

최석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넥스를 통해 벤처캐피탈이 투자한 기업들에 대한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 제공이 기대된다" 며 "창투사들의 기초 체력(펀더멘탈)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개장 이후 점차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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