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사장 김정우)이 LG생명과학과 과민성 방광치료 신약인 유리토스(성분: 이미다페나신, Imidafenacin)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유리토스는 일본 쿄린제약이 개발한 과민성 방광 치료신약으로 LG생명과학이 국내에서 품목허가 및 보험 약가 취득을 완료했다. 이 제품은 절박성 요실금(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고 배출하는 증상), 빈뇨, 야뇨 등 특별한 질병 없이 자주 참을 수 없을 정도의 급작스러운 요의를 느끼는 과민성 방광 증상의 치료에 쓰인다.
과민성 방광은 40세이상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으로 치료를 위해서는 항콜린 작용을 통해 방광평활근 수축을 조절하는 약물이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침분비와 내장평활근 수축까지 영향을 미치는 광범위한 항콜린 작용 때문에 입마름 또는 변비 등의 부작용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많았다. 유리토스는 과민성 방광의 원인인 방광평활근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입마름과 변비를 개선해 준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과민성 방광 증상은 우리나라 성인 8명 중 1명이 겪고 있는 흔한 질환”이라며 “과민성 방광 증상으로 일상 생활에 제약을 받는 환자들에게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최소화한 치료제”라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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