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최근 선보였다. 2억5000만명에 달하는 인구의 66%가 스마트폰을 갖고 있지만, 10명 중 8명은 은행 계좌를 갖고 있지 않은 인도네시아의 특성을 감안한 결과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1일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이 그곳 중앙은행의 승인을 얻어 지난달 24일부터 모바일뱅킹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턱없이 부족한 오프라인 영업망을 하나은행의 장점 가운데 하나인 모바일 서비스로 상쇄한다는 전략이다. 국내은행의 해외지점이나 법인이 현지고객에게 모바일뱅킹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선보인 모바일뱅킹은 계좌 조회, 즉시 이체, 상품 가입 등의 금융기능에다 상하수도나 통신요금 납부 등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법인 본부가 있는 수도 자카르타는 극심한 교통 체증 등으로 은행 지점을 방문하기 힘들다”며 “모바일뱅킹으로 시·공간 제약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점에 접근하기 힘든 자카르타 외곽에 있는 거래처 임직원들의 급여 이체 등을 받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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