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사용제한 첫날 합동 점검, 명동 1~2곳 제외 문닫고 영업…"손님 안 들어와" 일부 불만도

입력 2013-07-01 17:27   수정 2013-07-02 03:34


문을 열고 에어컨을 켜놓고 영업하는 상가와 건물 실내 온도를 26도 이상 유지위반에 대한 정부합동 단속이 시작된 1일 서울 명동을 비롯한 전국의 유통가는 예전과 달리 문을 닫은 채 영업하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기업들도 실내온도를 26~28도로 맞췄다. 이날부터 단속에 적발되면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날 서울 상권의 중심지인 명동 거리에 밀집된 30여곳의 화장품 매장은 한두 곳을 제외하고는 문을 닫고 에어컨을 틀었다. 한 속옷 가게 점원은 “손님이 들어오면 그때부터 문 닫고 에어컨을 틀고 있다”며 “덥더라도 문을 열어 놓는 것이 손님들이 잘 들어오기 때문에 문 닫고 에어컨 켜는 것보다 장사가 잘된다”고 전했다. 기업들도 정부시책에 적극 협조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오후 3시께 단속반은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사옥에서 에너지 사용제한 불시점검을 벌였다. 저층·중층·고층 등 세 개 지점에서 온도를 측정하는 규정에 따라 7층·14층·19층에서 실내온도 측정이 이뤄졌다. 7층은 28도, 14층과 19층은 각각 28.8도와 28.9도를 기록, 평균 28.5도로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진행된 점검과정에선 가벼운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지만 측정 결과 위반사례는 없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이날부터 8월 말까지 문을 열고 에어컨을 가동하는 영업장과 규정 냉방 온도 26도 미만인 전기 다소비 건물에 대한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 지자체들은 특히 전력사용 피크인 오후 2~5시께 전담반을 투입해 집중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이지훈/홍선표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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