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마을 개발방식을 놓고 서울시와 대립 중인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구룡마을을 토지주 주장대로 환지해 주면 자연이 훼손돼 재난이 우려되고 특혜를 노린 투기세력이 몰려들 수 있다”고 1일 공개 설명했다. 신 구청장은 “투기세력 개입을 차단하기 위해 100% 공영개발계획을 확정했는데 박 시장이 갑자기 환지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은 토지주와 공권력의 유착 의혹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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