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배우 류수영이 샘 해밍턴을 도우며 훈훈한 전우애를 드러냈다.
6월30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해룡부대에서 진급시험에 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격과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에 이은 종목은 3km 뜀걸음이었다.
이날 선두그룹이 도착지점에 들어옴에도 불구 평소 달리기에 특출함을 보였던 류수영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알고보니 초반부터 하위권으로 처진 샘 해밍턴과 함께 달렸던 것. 류수영은 샘 해밍턴이 지치지 않도록 연신 “들여 마시고 내쉬고 천천히”, “하나 둘 하나 둘”을 외치며 꾸준히 달렸다.
이에 미안함을 느낀 샘 해밍턴은 “너 앞으로 가. 너 먼저가. 나 때문에 불합격하면 안 돼”라고 말을 했지만, 류수영은 “잘 뛴다 우리형. 괜찮아. 아 됐다니까 이 사람아”라며 계속 샘 해밍턴을 북돋웠다.
결국 20분 이상을 기록한 류수영과 샘 해밍턴은 불합격을 받았다. 이에 샘 해밍턴은 감독관에게 “류수영 이병 저를 지켜주려고 늦게 들어왔습니다. 봐줄 수 없습니까?”라며 안타까움을 호소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진급 시험을 본 이등병 멤버들은 심사에서 종합점수 미달자도 지연진급이 없다는 기준이 있었기 때문에 류수영과 샘 해밍턴은 물론 김수로 서경석 손진영 모두 일병 진급에 성공했다.
류수영 전우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류수영 전우애 보고 진짜 눈물이 나오더라” “군대 진급 보다는 저런 게 진짜 성장이지” “류수영 전우애 보고 반했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진짜 사나이’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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