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스마트폰 USIM 공인인증 서비스

라온시큐어는 2일 LG유플러스와 제휴를 통해 국내 최초로 LTE 스마트폰과 PC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인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USIM 공인인증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1월까지 무료로 제공할 예정인 이 서비스는 LTE 스마트폰에 장착된 USIM(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 범용가입자식별모듈)칩에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고 저장해 금융거래 등 본인확인을 할 때 사용하는 신개념 인증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공인인증서를 USIM에 발급·저장 한 후, 휴대폰번호 입력과 애플리케이션의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인인증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서비스로 금융이나 증권거래, 공공업무, 신용카드 결제 등 공인인증을 필요로 하는 모든 곳에서 활용된다.

USIM 공인인증 시범 서비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보안 1등급 매체로 보안성을 공식 인증받았다. 공인인증서를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PC나 USB, 스마트폰 내부메모리, SD카드에 저장하는 방식과 달리, USIM칩 내부에 암호연산 장치(하드웨어적 보안 모듈 적용)가 돼 비밀정보가 외부로 복사되거나 재생성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 LTE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USIM 공인인증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www.uplus.co.kr)나 USIM 공인인증 웹 사이트(www.usimcert.com)에서 PC전용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PC에 설치한 후 사용하면 된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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