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우리투자증권 창원WMC 부장은 이날 손실률을 2.30%포인트나 개선시키며 눈에 띄는 활약을 했다. 누적손실률을13%대로 줄이며 최하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보유 종목인 한국전력(1.90%)과 유비쿼스(3.58%)가 반등에 성공, 손실을 줄어들었다.
중하위권 참가자들은 대부분 수익률을 소폭이나마 개선시켰다. 보유 종목들의 등락이 엇갈린 탓에 개선폭은 1%에 못미쳤다.
김지훈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지점 과장과 김동욱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차장은 각각 0.83%포인트, 0.73%포인트 씩 수익률을 개선시켰다.
김지훈 과장은 주력 종목인 ITX시큐리티(3.58%)가 오름세를 이어간 덕을 봤다. 김동욱 차장은 보유 종목 중 CJ(2.14%) 대성홀딩스(2.05%) 파세코(2.02%) 등이 수익률 개선을 이끌었지만 LG하우시스(-2.34%) 예림당(-0.79%) 등이 발목을 잡았다.
조윤진 W프레스티지 테헤란센터 차장과 유창근 NH농협증권 부천중동지점 과장도 수익을 전날보다 조금 더 보탰다. 수익률 개선폭은 각각 0.5%포인트, 0.06%포인트에 그쳤다.
조 차장은 들고 있던 코스모화학(6.28%) 웅진케미칼(1.49%) 등이 올랐지만 바이오톡스텍(-6.49%) 때문에 수익을 많이 챙기지 못했다. 유 과장은 신성통상(-5.86%)과 씨티엘(-0.63%)을 손절매, 270여만원의 확정 손실을 기록했으나 한국알콜(4.14%)과 나이스디앤비(1.22%) 오른 덕에 손해를 보지 않았다.
다른 상위권 참가자들은 다소 주춤거렸다.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과 현재 3위인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도곡역지점 부지점장은 1%대 손실을 입었다.
김지행 차장의 경우 주력 종목인 현대차(-3.36%)와 대원산업(-1.50%)이 빠진 탓에, 정 부지점장은 이스트소프트(-1.30%)와 비츠로셀(-1.72%) 등이 하락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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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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