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죤 관계자는 “습기가 높은 장마철에는 곰팡이와 세균 등이 번식하기 쉬워 세탁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습기 조절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을 잘 활용한다면 장마철 세탁물 관리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실내 건조용 세재가 따로있다?
장마철 습한 상태가 지속되면 빨래가 눅눅해질 뿐만 아니라 세균이 번식해 악취와 옷감 손상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빨래는 가능한 한 빠른 시간 안에 건조시켜야 한다. 실내 건조 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옷이 겹치지 않도록 충분한 간격을 두고 널어놓고, 선풍기를 틀어놓는 것도 빠른 건조 방법 중 하나다.
실내 건조를 하면 실내의 잡냄새가 옷에 배어 퀴퀴한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세탁물에서 나는 불쾌한 악취를 제거해 주고 옷에 밴 냄새 분자를 공기 중으로 증발시켜주는 성분을 지닌 실내 건조용 세제를 사용하면 된다.
피죤의 ‘액츠 데오후레쉬’는 실내 건조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액체세제로 세탁물에서 나는 불쾌한 악취를 제거해 주는 베이킹소다와 옷에 밴 냄새 분자를 공기중으로 증발시키는 덱스트린이 들어 있어 이중 탈취 작용을 한다. 또한 자몽, 유자, 유칼립투스, 정향, 고삼에서 추출한 천연 복합 항균 성분이 첨가돼 안전하고 위생적이다.
◆ 제습기 하나면 건조 끝!
실내 건조시 제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실내 습도를 알맞은 수준으로 맞추는 것이 제습기의 첫 번째 역할이지만 의류 건조 기능을 함께 갖춘 제품이 많아지고 있다.
실내에 빨래를 널고 근처에 제습기를 의류 건조 모드로 동작시키면 건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캐리어에어컨의 2013년형 제습기는 음이온 발생기가 있어 건강한 음이온을 방출하고 박테리아가 성장할 수 없는 가장 쾌적한 45~55%의 실내 습도를 자동으로 유지시켜주는 스마트 제습 기능과 의류를 빠르게 건조시켜주는 의류 건조 기능까지 갖췄다.
◆ 바닥부터 차오르는 습기를 잡아라!
장마철 습기가 찬 옷장은 곰팡이와 벌레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므로 수시로 환기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옷장 속 비싼 겨울옷이 망가질 수 있다. 자주 입지 않는 옷은 지나치게 벽에 붙여 걸어 놓으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색이 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드라이한 옷이나 실크 소재의 옷도 습기 있는 곳에 오래 걸어 두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옷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특별히 따로 관리를 해야 한다. 옷이나 이불 사이, 습기가 많이 차는 서랍장 밑바닥에는 신문지를 깔아두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제습제를 사용할 경우 옷장 아래쪽에 둬야 한다. 습기는 바닥부터 차오르기 때문이다. 다만 가죽 제품이 제습제의 내용물에 닿으면 탈색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의류나 가방에 너무 가까이 놓지 않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노폐물을 걸러내고 악취를 제거해 주는 참숯이 함유된 제습제 제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니코생활환경 ‘참숯 물먹는 고래’는 강력한 염화칼슘과 참숯 성분이 서랍장, 신발장 등 숨어 있는 습기까지 잡아주는 제품으로 습기를 흡수함에 따라 물이 차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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