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은 오는 21일 참의원 선거를 통해 전체 정원의 절반인 121명을 선출한다"며 "이번 선거 결과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아베노믹스'에 대한 중간 평가, 자민당의 개헌 드라이브 여부 판가름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밝혔다.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 내각과 자민당이 크게 승리할 경우 최근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환율, 주가, 금리 등 금융지표가 일본 입장에서 개선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란 분석이다. 엔화 약세 재개와 원전 재가동으로 인한 전력난 해소, 감세 등은 일본 기업의 경쟁력 강화 요인이기 때문이다.
2일 기준 엔화 가치는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 등에 따른 달러 강세로 100엔선에 재진입한 상태다. 최근 미국-일본 간 국채 금리 스프레드가 확대된 반면 엔·달러 환율은 하락 조정을 받아 차이가 축소됐는데, 이는 향후 엔·달러 환율이 보다 안정적으로 상승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고 풀이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오는 10~11일 예정된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는데, 국채 시장 안정화 대책 관련 추가 조치가 나올지 주목된다"며 "국채시장 안정은 지속가능한 엔저의 필요조건"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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