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말까지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증여세 신고ㆍ납부를 마쳐야 함에 따라 세무조사 강화, 세(稅)부담 증가를 우려하는 기업들이 분주해졌다. 때마침 국세청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모여,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실무’(발행처: 삼일인포마인)라는 지침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무엇보다 기본적 세무지식만 있다면 누구나 한눈에 해당 제도의 흐름을 이해하고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우선 과세요건 판단에서 납세의무자 확정, 증여의제가액 산정 등 증여재산 가액이 산정되는 모든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식화된 흐름도가 그려져 있다.
또한 흐름도 속 각 단계별 구체적 요소들이 법령에 근거해 설명돼 있으며, 곳곳마다 사례나 해설이 곁들여져 있어 최대한 쉽게 풀어쓰려는 저자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저자는 “올해 최초로 시행되는 해당 제도의 신고ㆍ납부업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신고서 양식 작성순서와 여러 유형별 작성사례를 알기 쉽게 첨가해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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