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상반기 한경 소비자 대상] 롯데제과 '롯데 자일리톨껌', 충치·치매 예방에 스트레스도 줄여줘

입력 2013-07-03 15:30  


롯데제과의 자일리톨껌은 매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꾸준히 올리는 인기 상품이다. 출시 13년째를 맞는 자일리톨껌이 ‘국민껌’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충치 예방 효과를 경험한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제품을 구매하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최근에는 껌이 두뇌 활동과 기억력 향상, 치매 예방, 스트레스 해소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자일리톨껌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롯데자일리톨껌이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거둔 매출은 약 1조5000억원이다. 한국인 한 명이 평균 80갑 이상의 롯데자일리톨껌을 씹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롯데자일리톨껌의 감미료 중 86%는 핀란드산 자일리톨이 차지한다. 자일리톨은 단맛을 내는 동시에 충치 예방 효과도 있다. 또 후노란, 카제인 포스포 펩타이드, 인산칼슘 등이 들어 있어 충치의 원인이 되는 뮤탄스균이 달라 붙는 것을 억제한다. 손상된 치아에 칼슘을 공급해 플라크 제거에도 도움을 준다.

롯데제과는 다양한 소비자 기호에 맞춰 오리지널 자일리톨껌 이외에 10여종의 제품을 추가로 선보였다. ‘자일리톨매스틱’은 충치와 함께 치주염, 치은염까지 예방할 수 있다. 최근 나온 ‘치아건강자일리톨껌’은 자일리톨 함량이 100%에 달해 더욱 탁월한 충치 예방 효과를 발휘한다. 이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아 소비자들이 더욱 신뢰하고 있다.

서지 오나이퍼 미국 세인트로렌스대 심리학과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시험 직전 5분간 껌을 씹은 학생들이 껌을 씹지 않은 학생들보다 시험 점수가 높게 나왔다. 이는 씹는 운동이 뇌를 활성화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껌 씹기의 효과는 시험을 시작한 뒤 약 20분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욱 단국대 교수가 2002년 학회에 발표한 논문에도 지속적으로 껌을 씹는 행위가 뇌기능을 활성화하고, 행복감을 키워준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껌을 씹으면 스트레스를 발생시키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가 줄어들어 두뇌활동과 컨디션 조절에 도움을 준다는 보고도 있다.

2008년 호주 스윈번대 앤드루 스콜리의 연구에 따르면 22세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껌을 씹으면서 난이도 높은 문제를 풀게 한 뒤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했더니 스트레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제과는 껌씹기의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되면서 국내 껌 시장이 전반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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