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상반기 한경 소비자 대상] 삼성전자 '삼성 지펠 푸드쇼케이스', 재료·요리 따로따로…세계 최초 냉장실 두 개

입력 2013-07-03 15:30  

삼성전자 지펠은 1997년 국내 최초 양문형 냉장고 출시 이후 16년 연속 국내 양문형 냉장고 1등 브랜드 자리를 지켜왔다. 주부들의 감성을 이해하는 브랜드 스토리와 변해가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제품기술, 차별화된 디자인이 지펠의 강점이다.

지난해 지펠은 국내 최초로 냉장고의 패러다임을 바꾼 와이드 상(上)냉장, 서랍식 하(下)냉동의 T-타입 냉장고 ‘삼성 지펠 T9000’을 선보여 출시 후 한 달 동안 1만대가 판매되는 돌풍을 일으켰다.

‘T9000’에 이어 올해 지펠은 세계 최초로 ‘2개의 냉장실’ 시대를 열었다. 바로 ‘푸드쇼케이스 FS9000’ 출시를 통해서다. 삼성 지펠 푸드쇼케이스는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냉장실을 인케이스, 쇼케이스 2개로 나눴다.

인케이스 냉장실에는 사용 빈도가 낮고 부피가 큰 식재료를, 쇼케이스 냉장실에는 자주 먹는 음식들을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냉장실은 한눈에 보이는 6개의 케이스로 구성해 엄마를 위한 ‘쿠킹 존’, 아빠와 가족 모두를 위한 ‘패밀리 존’, 아이를 위한 ‘키즈 존’ 등으로 가족 구성원에 맞게 수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푸드쇼케이스 냉장고는 냉기를 머금은 메탈 쿨링 (metal cooling)을 적용해 쇼케이스를 자주 열고 닫아도 내부 온도를 차갑게 유지할 수 있다. 특히 냉장실에는 음식 종류별 특성에 맞춘 최적의 온도로 보관이 가능한 5단계 참맛실까지 갖춰 온도별로 음식에 맞는 맞춤 보관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푸드쇼케이스 냉장고는 냉장실 내 선반과 벽면 세균을 99.9% 제거해주는 ‘이온살균청정기+’를 적용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냉장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펠만의 에너지 절감 기술로 동급 대비 최저 소비전력(29.6㎾h/월)을 달성했다. 종이 대신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해 1년간 30년생 나무 4만6000그루를 살리며 에너지 절약에도 앞장서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감성 만족에도 신경을 썼다. 냉장실과 냉동실 전체의 색과 패턴이 모두 통일돼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메탈 소재를 활용하면서도 냉장실과 냉동실의 외관 색을 달리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푸드쇼케이스는 3월 출시 이후 매월 두 배씩 판매가 늘고 있다”며 “고품격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술력, 마케팅 활동을 통해 프리미엄 주방가전 1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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