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금관총서 王名 확인…국립중앙박물관 공개

입력 2013-07-03 17:20   수정 2013-07-03 21:26

경주 금관총에서 나온 환두대도(環頭大刀)에서 ‘이사지왕(爾斯智王)’이라는 글자가 확인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3일 금관총 출토 환두대도를 보존처리하는 과정에서 명문(銘文)이 드러나 이를 판독한 결과 ‘이사지왕’이라는 글자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6세기 이전 마립간 시대 최고지배층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신라 무덤에서 왕 이름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며, 금관총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밝혀줄 중요단 단서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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