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두달 만에 2000만대 팔렸다

입력 2013-07-03 17:27   수정 2013-07-04 02:39

이용자 3763명 조사
애플의 충성도 하락 반영



애플 아이폰 사용자의 3분의 1 이상이 다음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국내 13~69세 스마트폰 이용자 37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아이폰 사용자 416명 중 34.6%가 다음에는 갤럭시를 이용하겠다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 반면 갤럭시 사용자 중 앞으로 아이폰을 쓰겠다는 응답자는 16.3%였다. 지금 쓰는 회사의 제품을 계속 사용하겠다는 비율도 아이폰 사용자(46.9%)보다 갤럭시 사용자(65.4%)가 높았다.

일반적으로 아이폰 사용자의 브랜드 충성도가 높고 갤럭시 사용자는 충성도가 낮다는 인식과 배치되는 결과다. 하지만 이를 두고 아이폰의 시장점유율이 낮아지고 갤럭시 점유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연구소는 분석했다. 현재 갤럭시 사용자가 아이폰보다 월등히 많아 오히려 아이폰 시장점유율이 올라갈 여지가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아이폰 사용자 중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겠다고 밝힌 응답자 비율은 34.6%로 높지만 응답자 수로 환산하면 144명에 불과하다. 반면 갤럭시 사용자 중 아이폰으로 갈아타겠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16.3%지만 실제 응답자 수는 두 배가 넘는 351명이었다.

지금 쓰는 제품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아이폰 사용자는 디자인(25.8%) 브랜드(20%) 운영체제(OS·19.5%) 순으로 답했다. 갤럭시 사용자는 제품 사양(19.4%) 브랜드(18.9%) 가격(15.1%)의 순이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 휴대폰 가입비 8월 40% 인하…미래부-통신3社 CEO, 2015년까지 단계 폐지
▶ 삼성 찾은 中 스마트폰업체들 "모바일 D램 더 달라" 아우성
▶ 삼성, 스마트폰 1위 재등극
▶ 휴대폰 보조금 추가 조사
▶ 한국 스마트폰 보급률 세계 첫 1위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