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 서태지 언급 "음악을 즐기다, 프로페셔널하게 작업 시작”

입력 2013-07-03 23:33  


[김보희 기자] 밴드 넬 멤버들이 가수 서태지를 언급했다.

7월3일 오후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한 넬은 서태지에게 발탁된 후 함께 작업을 한 2년의 시간을 회상했다. 서태지는 지난 2002년 280여 개 밴드의 소리를 3개월간 모니터한 뒤 넬을 발탁해 이후 2년간 함께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넬의 멤버 김종완은 “당시 한 두 곡만 듣고 선택한 게 아니라 수많은 팀 중에 우리를 선택했다고 하니 뿌듯했다. ‘우리에게 뭐가 있긴 있나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운이 좋았던 것 같다. 그때부터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며 “그전까지는 음악을 직업이라 생각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즐기며 살았다. 그때 처음으로 ‘이 일을 프로페셔널하게 해야 겠다’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넬 서태지 언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넬 서태지 언급 훈훈하네요” “진짜 넬 노래는 다 좋은 것 같다. 멋져요” “넬 서태지 언급 보니 정말 좋은 밴드들에게 힘을 줘야한다는 생각이 드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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