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초점이 유럽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포르투갈 정국 불안은 유로존 리스크 트리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엔·유로 환율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시행 중인 포르투갈이 긴축 정책을 둘러싼 갈등으로 재무장관과 외교장관이 사임하는는 등 정국 혼란을 겪고 있다.
포르투갈 사태에 따른 유럽발(發) 불확실성 재부각으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더 강화된다면, 불확실한 유동성 환경에서 외국인의 국내 증시 복귀 논의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관측했다.
아울러 엔화 펀딩 자금이 유럽으로 많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흐름이 환류할 경우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실제 지난 3일 장중 엔·유로 환율 움직임에서 우려스러운 징후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그는 "포르투갈 금리가 개장 직후 폭등하면서 유로화는 달러보다 엔화에 대비해 더욱 크게 하락하는 모습이 관찰됐다"며 "포르투갈과 그리스 이슈가 수면 위로 부각되는 가운데 눈여겨 볼 지표로 엔·유로 환율을 추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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