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 16일 일반공모 청약‥공모희망가 3000~3900원
이 기사는 07월03일(14: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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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문간 시너지 효과를 높여 국내 최고의 환경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김철수 KG ETS 사장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2015년 매출액 25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KG그룹 계열사인 KG ETS는 폐기물을 처리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팀을 생산·판매하는 신재생에너지 업체다. 경기도 시화공단 내에 있는 섬유·화학공장 800여곳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940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157억원을 올렸다.
김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외에도 산화동 황산동 등 전자소재 부문의 성장성이 높다”며 “올 하반기엔 설비투자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인 황산동 제품이 생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공개(IPO) 조달자금으로 황산동 관련 제조설비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4일 코스닥시장 상장예정인 KG ETS는 총 811만2400주를 공모한다. 희망공모가는 3000~3800원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243억~316억원을 조달할 전망이다. 오는 8~9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거친 후 15, 16일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주관은 우리투자증권이 맡았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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