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해변의 ‘비키니 퀸’은 바로 나! ‘가슴성형’ 관심↑

입력 2013-07-04 09:40  


[이선영 기자]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피서지를 생각하면 대개는 바다를 떠올릴 것이다. 푸른 파도와 하얗게 펼쳐진 백사장, 끝없는 지평선을 푸르게 물들인 바닷물 등 상상만으로도 답답한 마음이 트이며 시원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올해도 6월 초 개장한 부산지역 4대 해수욕장엔 이미 230만 명이 넘는 피서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만2천 명 늘어난 것으로 광안리해수욕장에는 13만3천 명, 송도해수욕장에는 9만9천 명, 송정해수욕장에는 7만7천 명이 각각 찾았다.

바닷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멋진 수영복을 입기 위해 남녀 모두 몸매 관리에 신경 쓴다. 특히 여성들은 다양한 스타일의 비키니와 함께 늘씬한 몸매로 자신만의 매력을 당당히 뽐내려는 이들이 많다.

비키니가 잘 어울리기 위해서는 가슴에서 허리와 엉덩이로 이어지는 S라인 몸매가 중요한데, 이때 볼륨감 있는 가슴은 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작고 납작하거나 밋밋한 가슴을 가진 여성들이 매년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임시적인 방법으로 S라인을 만들기 위해 비키니에 흔히 ‘뽕’이라 불리는 볼륨패드를 착용하고 놀다가 패드가 빠져버리면 그 부끄러움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또한 보정 비키니를 입어도 여성들끼리는 진짜 가슴인지 보정인지를 매서운 눈빛으로 확인하기 때문에 왠지 모를 위축감을 느끼기도 한다. 최근에는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가슴성형을 선택, 자신감을 회복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미학적으로 가슴의 크기는 허리사이즈에서 20~25cm를 더한 치수가 우리나라 여성의 표준사이즈다. 가슴의 형태는 원추형 모양이 이상적이고 목에서부터 자연스럽게 흐르는 라인이 중요하다. 목의 가운데 뼈에서부터 유두까지의 길이도 예쁜 가슴을 결정짓는 요소로 동양인은 보통 18~23cm 정도가 이상적이다.

유두는 가슴중앙에서 약간 위쪽을 향하고 정면에서 보았을 때 목 아래의 들어간 홈과 양쪽 유두를 연결한 삼각형이 정삼각형이 되면 좋다. 가슴이 안쪽으로 향하는지, 바깥쪽으로 향하는지도 중요하다.

가슴성형은 환자의 피부와 흉곽의 상태 등을 고려해 그에 맞는 수술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유방이 늘어진 경우에는 유방 확대술과 함께 늘어진 유방조직을 제거하고 유선 조직을 모아 위쪽 흉벽에 고정해주어야 좀 더 매력적이고 탄력 있는 가슴이 된다.

BK성형외과 금인섭 원장은 “가슴성형 시 그 동안의 심적 고충을 한 번에 해결하려는 마음으로 무조건 큰 크기를 원하는 태도는 주의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체형과 맞지 않는 큰 가슴은 부자연스러울 뿐만 아니라 목이나 어깨, 허리 등에 무리를 줄 수 있어 만족감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라고 말했다.

BK성형외과의 ‘물방울 가슴성형’은 환자의 체격, 체형, 가슴둘레, 피부두께, 볼륨 정도를 고려한 맞춤성형을 진행한다. 유방의 폭, 넓이, 돌출도, 경사도 등 3차원적 형태도 고려해 어떤 움직임에도 자연스럽고 풍만한 가슴을 만들어 준다는 특징이 있다.

금인섭 원장은 “가슴성형은 다른 성형에 비해 복합적으로 고려해야할 요소가 많기 때문에 무리한 욕심은 버리고 철저한 검사를 바탕으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가슴 모양과 수술방법을 선택해야 보다 안전하고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더불어 가슴성형은 안전성이 중시되는 난이도가 있는 수술인 만큼 수술 중 응급처치시스템이 갖추어 졌는지, 마취과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지 등도 꼼꼼히 확인하여 부작용 없이 좋은 결과로 여름철 해변의 비키니 퀸으로 주목받을 ‘완벽 비키니 몸매’를 완성해 보자.
(사진출처: 영화 ‘블루스톰’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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